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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목회 칼럼

2023년 우리교회 표어가 일어나 빛을 발하라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인 전도와 선교에 힘쓰기 위해 이번해엔 니카라과와 도미니카에 선교팀이 복음을 전하러 나가게 됩니다. 선교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책임이고, 감당해야만 하는 사명입니다. 선교사라고 하는 특수한 신분을 가진 자들만이 선교하러 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 선교입니다. 선교 현지로 복음을 들고 나가는 자들만이 선교사가 아닙니다. 물질과 기도로 후방지원 하는 분들도 선교사입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선교사라 할 수 있습니다.
선교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긴 하지만, 누구든 한 번은 선교지를 다녀오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선교의 현지를 가보지 않으면 선교에 대해 추상적이 되기 쉽습니다. 선교를 위해 기도를 해도 뜬구름 잡기 식으로 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선교 현지를 다녀올 것을 권하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편은 이렇게 단기선교팀 일원으로 다녀오는 것입니다. 물론 환경과 여건이 만만찮은 게 사실이지만, 그런 속에서도 뜻을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풀어주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크게 임합니다. 하나님은 선교하는 자들을 결코 방치해 두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삶을 붙드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내가 내일을 하면, 내가 책임져야 하지만,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이 내 일을 책임져 주십니다. 특히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 사역하는 자를 어찌 귀히 여기지 않으실까요?
선교하는 가정, 선교하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3월 한달간 니카라과 단기선교팀 신청을 받습니다. 이후 4월부터는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그런 뒤에 6월 말경에 니카라과 선교를 떠나게 됩니다. 몇 명이 가든 그 걸음 위에 성령이 역사하실 겁니다. 선교팀에 참가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하는 한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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